한국해양연구원과 상호협력 협약 체결식 가져(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경상북도의 동해안해양개발이 탄력을 받게 되었다. 경북도는 지난 17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국내 해양분야 최고의 연구기관인 한국해양연구원(KORDI)과 환동해권 해양개발 및 지역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상호교류 및 협력증진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경상북도는 지난 2월 해양정책분야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이어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최고의 해양분야 R&D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해양연구원과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21세기 해양시대를 열어갈 경북해양개발기본계획(GO Project)의 추진이 탄력을 받아 더욱 활발하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상호협력협약 체결을 통해 경북도와 한국해양연구원은 동해안 해양연구 및 개발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양 기관을 중심으로 한 해양관련 유관 기관간의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함으로써 두 기관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체결되는 상호협력 협약서는 지속가능한 동해안 개발 및 환경보전, 독도의 체계적 보존․관리 및 이용과 해양심층수 및 해양에너지 개발, 학술회의 개최, 인적교류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분야별 구체적인 협력 추진을 위하여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게 된다.
경북도는 이번에 상호협력 협약 체결을 맺은 한국해양연구원과 울진에 조성중인 경북해양과학연구단지(GMSP), 울릉에 계획중인 울릉도(독도) 해양과학연구단지를 연계하여 경북 동해안 지역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해양자원 R&D의 핵심거점으로 육성할 뿐 아니라 연구개발을 산업화하여 다수의 해양바이오 관련 기업체를 집적시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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