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가 23일 대구은행 회의실에서 경상북도지사와 터키의 Orhan Int’l社 무랏 오한(Murat Orhan) 회장․(주) 캐프 고병헌 대표이사, 그리고 이상배 국회의원, 이상효 도의회 통상문화위원장, 이재철 도의원, 김진욱 상주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에 자동차부품공장 건립을 위한 6천5백만불 투자유치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오한 인터내셔널社와 지역의 우수 중견기업인 (주)캐프는 50:50 합작투자를 통해 생산되는 자동차 부품을 완성차 업계에 납품과 함께 수출도 할 예정이다.
생산예정인 자동차 부품은 특수플라스틱 연료튜브 및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부품으로 자동차 업계에서 차량 경량화를 통한 연비절감과 고유가에 대비하기 위하여 기술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분야이다.
투자로 인한 고용창출은 400여명으로 예상되며, 이번 투자로 道가 전략산업으로 집중육성하고 있는 자동차 부품산업의 기술력 향상으로 관련 산업의 경쟁력 향상도 기대된다.
이번에 합작 투자하는 오한 인터네셔널社는 경량소재 부품관련 분야에서 첨단기술력을 보유하고, 르노자동차에 납품하고 있는 세계적인 기업인 프랑스 Nobel社의 투자회사로서, 한국의 시장성과 생산기술을 높이 평가하여 합작투자가 성사되었으며, 관련기술 도입으로 道內 자동차 관련기업의 기술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캐프는 자동차용 와이퍼 전문업체로 지난해 1,200억원을 매출을 기록한 중견기업으로서 ’07. 10. 28일 상주시에 280억원을 기 투자하여, 현재 공사를 진행하여 오는 11월 가동할 예정으로 있다.
이번 투자유치 성공은 지난해 현대모비스 김천공장 설립으로 지역이 자동차 부품산업의 입지에 최상의 여건을 갖추었다는 것이 널리 알려진 가운데, 새로운 일류기업의 투자유치가 이루어진 것으로, 오한 인터네셔널社가 他道에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道와 지역의 이상배 국회의원이 평소 구축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출향 기업인과 함께 기업환경을 설명하고, 道에서는 신속하게 각종 인센티브 제공 및 행정지원 등을 약속함으로써 이에 감동한 외국투자가가 도내에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道는 투자기업 지원을 위해 국인투자지역 지정 등 성공적으로 회사경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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