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경북도가 국제유가상승, 원화절상, 내수부진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어려운 지역중소기업에 이달 21일 부터 2008년 창업 및 경쟁력강화사업자금 600억 원을 융자지원 한다.
경북도는 지난해까지 도에서 직접 자금신청․접수를 받던 것을 금년부터는 중소기업 지원 업무에 효율성과 방문하는 중소기업인의 편의제공을 위해 구미에 소재하는 재단법인 경상북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구미시 임수동 92-30, 054-470-8550)와 동부지소(포항시 덕수동 50-7, 054-249-7074)에서 공고일로 부터 자금 소진시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
중소기업지원센터는 지난 ‘97년에 설립되어 종합상담, 신지식경영교육, 판로개척, 정보화 지원, 종합지원 네트워크 구축, 대강당, 전산교육장 제공 등 지역중소기업에 대한 원스톱서비스를 지원해 왔으며 중기센터에 입주한 기관으로는 경북신용보증재단, 중소기업 진흥공단, 소상공인지원센터, 금융기관, 근로복지공단, 한국산업안전공단, 표준협회,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등이 있으며 금년부터 경상북도의 중소기업지원자금 업무를 맏아 봄으로써 명실상부하게 한자리에서 중소기업을 도울 수 있는 기관으로 자리 메김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창업 및 경쟁력강화사업자금은 지원대상업체는 경북도내에 소재한 중소기업체로 제조업, 제조업관련서비스업, 지식기반산업, 영상산업 등을 영위하는 업체이며 융자지원액은 시설자금 8억 원, 운전자금 3억 원 등 총 11억 원까지이며, 융자기간은 3년거치 5년 균분상환으로 4.3%의 장기 저리로 지원된다.
지원대상사업으로 공장부지매입비는 반드시 공장신축비와 시설부분을 포함하여 신청한 업체에 한하며, 아파트형공장에 입주하는 기업체의 시설투자자금 및 이와 연계된 운전자금이며, 지난해에 지원되던 경매자금과 아파트형공장건설사업자 등은 자금의 효율적 관리를 위하여 금년에는 제외키로 했다.
지난해 경북도는 중소기업의 금융부담 경감 등 애로해소에 주력하여 운전자금 4,343억원(1,997업체), 창업자금 695억원(147업체)을 지원하였으며, 경북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담보능력이 미약한 지역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해 420억원(1,880업체)의 신용보증서를 발급GOT다.
또한, 금년부터는 중소기업 현장방문을 통한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해 정책에 적극 반영하는 등 일자리가 있는 경북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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