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지난 2월 1일 인터넷 신문 오마이뉴스 기사때문에 구미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구미시가 시 홈페이지 2월 1일자 공지사항을 통해 “오늘의 구미를 있게 한 박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기 위하여 지난해 11월 구미체육관을 박정희체육관으로 명칭을 변경하자는 시민단체의 건의가 있었다”면서 “시에서는 각계각층의 시민단체 대표를 비롯한 시민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35만 시민의 여망에 부흥하기 위하여 박 대통령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구미체육관을 박정희체육관으로 명칭을 변경하게 되었다”고 밝힌 내용과 구미의 시민사회단체의 성명서”구미실내체육관을 ‘박정희체육관’으로 바꾸고자 하는 구미시의 반역사적 행위를 규탄한다”면서 “구미시는 이런 코미디같은 해프닝을 즉각 중단하고 역사바로세우기에 나서달라”는 내용이 기사화되면서 구미지역 넷티즌 및 전국 넷티즌간에 구미시청 게시판오마이뉴스 독자의견코너에서 열띤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자칫 지역감정으로 까지 번질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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