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분기 인터넷 산업의 경기전망은 내수시장 악화와 이라크 전쟁 등의 영향으로 다소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분기 인터넷산업 경기전망 조사’결과에 따르면 경기전망지수가 91로 국내. 외적인 경기불안이 IT산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조사에 참가한 135개 기업들의 회사별 매출과 채산성 전망지수는 각각 115, 105로 나타나 다소 부정적인 경기전망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마케팅 활동강화(42.5%), 안정적인 수익원확보(30%), 인터넷에 대한 인식제고(15%) 등을 기반으로 향후 실적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현재 코스닥에 등록된 14개 기업들의 경우는 2분기 경기 및 매출에 대한 전망지수가 142, 145로 매우 긍정적이었으며 이중 전자상거래, 포탈 등 활용산업의 경기 및 매출전망지수가 각각 183, 167로 타 업종에 비해 매우 높게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인터넷산업을 기반, 지원, 활용 등으로 3분류해 지난 3월31일부터 4월10일까지 135개 인터넷기업을 표본으로 전화, 팩스, 전자메일을 통해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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