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21일 현재 김천선관위에 18대 총선 출마를 위해 6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했다.
이들 예비후보는 박팔용 전 김천시장, 임인배 현역 국회의원, 김현태 한신물산 사장, 김정기 전 도의원, 임호영 변호사, 배태호 이상 6명이다.
현재 등록된 이들 6명의 예비후보 이외에 2~3명이 한나라당이 아닌 대통합민주신당이나 창조한국당과 같은 정당의 공천을 받아 출마를 하지 않겠는가 하는 관측을 낳고 있으며 본인의 정확한 의사와 관계없이 이철우 경상북도 정무부지사가 한나라당 공천과 관련해 제3의 인물로 지역정치에 관심이 많은 인물들을 중심으로 심심찮게 거론되고 있다.
현재까지 예비 등록한 후보들 모두 한나라당 공천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으며 저마다 공천을 자신하고 있다.
이들 후보들이 저마다 공천을 자신하는 이유로 지난번 대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나선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당선을 위해 선거운동을 했다는 점을 들고 있다.
자리 하나를 놓고 저마다 대선에서 공을 세웠으니 ‘공천’이라는 상을 받을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당선을 위해 지역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준비도, 자세도 미비해 선거운동은 하는지 선거바람은 불고 있는지 지켜보는 유권자들이 오히려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현재 일반유권자들은 지난 17대 총선에 비해 관심도가 떨어지고 있다.
관심이 있다면 공천을 언제하며 누가 받을 것인가 하는 정도이지 예비후보로 누가 등록했는지, 어떤 인물인지에 대해서는 무관심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점에서 유권자나 예비후보 모두가 이번 총선에서 공천이 당락을 결정할 정도의 판세를 좌우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한편으로 현직 국회의원 3선인 임인배 의원과 전직 김천시장 3선을 한 박팔용 전시장의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진검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미리 예단한 유권자들이 물 건너 불구경하는 심정으로 총선을 바라보고 있으며 이런 유권자들의 마음을 여타 예비후보들이 잡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또 위에서 언급한 두 예비후보 외에 나머지 4명의 후보가 지역정서를 모르거나 외면함으로써 유권자들이 총선을 애써 외면하고 있다는 분석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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