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김천상공회의소(회장.나계찬)는 7일 건설교통부, 국회건설교통위원회, 한국고속철도 건설공단 등 중앙관계 요로에 경부고속철도 김천중간역사를 설립해 달라는 건의서를 다시 제출했다.
김천상의는 이 건의 문에서 경부고속철도는 현재 천안, 대전, 대구, 경주를 중간역으로 설립 공사를 추진중이나 대전 -대구간은 122.4km대구-경주간48.6km에 비해 2.5배나 긴거리로 대전 대구의 준간지점인 김천에 중간역을 설립해야 정차 역간 형평성에도 맞는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김천지역은 경부선 철도가 도심지를 남북으로 양분하는 선상화로 인해 발전하지 못했다는 시민의 불만이 있는 상태가 또 다시 경부 고속철도가 중심부를 관통함으로써 심각한 소음, 진동, 공해로 분노하고 있다며, 이해를 다소나마 구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김천에 중간역사가 설립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보내온 정부가관의 답변자료에는 현재 김천 뿐만 아니라 고속철도 경유지역 각 지방자치 단체(경기북부지역, 경기남부지역,오송역, 울산역,부전역)들이 다투어 추가역 설치를 요구하고 있음을 밝히고 고속철도 김천역 설치 여부는 2004년 개통 후 운영의 효율성과 이용 수요 등을 감안, 이를 검토할 계획임을 회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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