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원 25.9%, 김응규 22.8, 김충섭 21.7%(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경북매일신문이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에 걸쳐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한 차기 김천시장 적합도 조사에서 최대원 고려장학회 이사장이 여타 후보를 제치고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천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6명(조사완료, 유선:719건, 무선:287건, 95%신뢰에 표본오차:±3.1%p)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유선전화를 활용해 ‘누가 차기 김천시장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십니까?’를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대원 고려장학회 이사장은 25.9%로 오차범위 내에서 선두를 차지했으며 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은 22.8%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뒤이어 김충섭 전 김천부시장이 21.7%를 얻어 선거 초반 삼파전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박희주 김천시의원이 4.9%를 배영애 경북도의원이 3.3%를 얻었다.
아직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10.3%, 잘모르겠다는 9.0%로 기타인물은 2.1%로 응답했다.
정당지지율 조사에서는 ‘조금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는 정당은 어느 정당입니까?’라고 묻는 질문에 김천시민들은 51.2%가 자유한국당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21.9%, 바른정당 4.5%, 국민의당 2.9%, 정의당 2.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차기 김천시장 후보자를 선택하는 기준을 묻는 질문에는 도덕성 및 청렴성(23.6%)을 첫 째로 꼽았다. 두 번째로 정책 및 공약(22.4%)을 꼽았다. 뒤를 이어 인물은 18.5%, 소속 정당은 14.2%, 정치적 경험은 10.0%, 잘모르겠다는 7.3%, 기타로 4.0%로 응답했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최대원 이사장 33.0%, 김응규 경북도의장 32.0%, 김충섭 부시장 22.7% 순으로 응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최대원 이사장 22.0%, 김충섭 전부시장 15.4%, 박희주 김천시의원 10.5%, 김응규 경북도의장 8.7%, 배영애 도의원 6.9% 순으로 응답했다.
이 같은 결과를 놓고 봤을 때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정당을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정당 보다 인물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유권자수가 가장 많은 60대 이상과 50대에서 최대원 이사장(60대 이상 28.1%, 50대 31.0%)이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김응규 경북도의장(60대 이상 24.1%, 50대 25.3%)과 김충섭 전 부시장(60대 이상 23.8%, 50대 26.6%)이 2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성별로 남성의 경우 김충섭(24.4%), 김응규(24.5%), 최대원(24.5%)로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여성은 최대원 이사장(27.3%)을 가장 선호하고 있으며 그 뒤를 김응규 경북도의장(21.1%), 김충섭 전부시장(19.0%) 순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개요
△의뢰기관 = 경북매일신문 △조사기관 = 모노리서치
△조사대상 및 표본크기 = 경북 김천시 지역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6명(남 618명, 여 388명)
△조사기간 = 2018년 2월 4∼5일 △조사방법 = 유·무선전화 ARS(유선719건, 무선 287건)
△표본추출방법 = 통신사 무작위 추출 가상번호 DB, 인구비례할당 무작위 추출 유선전화 RDD
△가중치 보정 = 2018년 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응답률 = 6.8%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