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한길뉴스 기자) =

최대원 고려장학회 이사장 설인사

무술년 설 아침, 어려운 이웃과 나눔을 함께하는 설 날 우리민족 고유의 최대 명절인 설날은 한해가 시작 된다는 뜻으로 우리조상들은 매우 뜻 깊은 명절로 여겨 왔습니다.

설날은 “신일”이라 하여 이 날에는 바깥에 나가는 것을 삼가고 집안에 지내면서 일가친척 끼리 일 년 동안 아무 탈 없이 지낼 수 있게 해 주시기를 조상신에게 빌어 왔습니다.

설날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서 돌아가신 조상에게 절을 드리고 제사를 지냅니다. 그런 다음 나이가 많은 어른들에게 새해 인사인 세배를 합니다.

세배를 할 때에는 새해 첫날을 맞아서 서로의 행복을 빌고 축복을 해주는 덕담을 주고받습니다.

새해 첫날인 설날은 하루 종일 복을 빌고 좋은 말을 많이 해 왔으며 새해에는 해마다 춥고 배고픈 이웃에게 나눔의 손길을 주는 사람들의 미담이 이어집니다.

기업들이 큰돈을 쾌척하는 것도 흐뭇하지만 크고 작은 모임과 평범한 이웃들의 동참이 끊이지 않는 미담은 더욱 따뜻함을 느끼게 합니다.

필자도 가정 형편 때문에 어렵게 청소년 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래서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불우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 줄 수 있는 일을 하려고 나름대로 노력해 왔습니다.

전문가들은 남을 돕는 기부 행위를 자선과 사회 공헌으로 구분합니다.

자선이란 부자가 가난한 사람에게 물품이나 금전을 베푸는 나눔이고 반면 사회공헌은 돈만 아니라 시간과 노동력을 함께 제공하여 문제의 근본 원인을 치유하기 위해 사회 자체를 바꾸려는 노력을 일켣습니다.

두 가지다 필요하지만 사회 공헌이 더 바람직하다는 지적도 그래서 나옵니다.

존경하는 김천시민 여러분!

나라경제• 고향경제가 많이 어렵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심각한 것이 사실입니다.

고향경제는 15만 시민이 합심하여 경제살리기에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 생각되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서민경제 안정을 위한 대안마련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산적해 있지만 김천시민들의 저력과 뚝심이면 충분히 극복하고 걸림돌을 디딤돌로 바꿀 수 있다고 믿습니다.

사랑하는 김천 시민 여러분!

저도 어느 누구 에게도 상처주지 않고 격려와 칭찬으로 지금까지 잘다져 온 고향의 발전을 유지하고 개선하기 위해 일조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새해에는 새롭게 비상하는 역동적인 한해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길 바라며 한 해 우리 이웃 모두가 사랑이 가득한 사회가 되기를 기원하면서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2018년 2월 일

(재)고려장확회 이사장 최대원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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