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한길뉴스 기자) =

김충섭 전 김천시 부시장 설인사존경하는 김천시민 여러분!전 김천시 부시장 김충섭입니다.

민족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맞아 시민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특히 올해는 60년만에 돌아오는 황금개띠의 해입니다.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는 황금개의 상서로운 기운으로 번영과 풍성함이 함께하는 무술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14만 김천시민의 삶의 터전인 우리 김천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충효의 고장이며 올곧은 선비정신이 이어져 오고 있는 자랑스러운 고장입니다.

지난 1949년에 포항과 함께 일찍이 시로 승격될 정도로 경북서부지역의 행정, 경제,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수도권 중심의 국토개발, 산업화의 진전 등의 영향으로 성장이 둔화되어 전국에서 가장 낙후된 도시라는 불명예를 오랫동안 안고 왔습니다.

이제 우리 김천은 달라지고 있습니다.

혁신도시 건설과 산업단지 조성, 부항댐 건설 등 지역 인프라가 하나 하나 구축되면서 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이러한 김천 발전의 중요한 시기를 맞아 우리 김천을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우뚝 서게 할 수 있도록 “더 큰 김천, 더 강한 김천, 더 행복한 김천”을 만드는데 시민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가야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김천 발전의 견인차인 혁신도시를 확장 완성하고 기존 원도심의 상업과 경제를 활성화 시켜 혁신도시와 원도심을 균형있게 성장 발전시키면서 투자유치와 일자리를 늘여 튼튼한 경제중심도시를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농촌지역은 6차산업을 통해 고부가가치 소득원을 발굴하여 부자농촌을 만들고 쾌적하고 편리한 정주여건을 조성하여 농촌에 살아도 불편함이 없는 도농복합형도시의 선진 모델을 만들어 나가야 하겠습니다.

또한 기업과 근로자가 서로 상생화합 함으로서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근로자들의 삶을 향상시키고 어렵고 힘든 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따뜻한 복지를 실현해야 하겠습니다.

명절이 되면 늘 가족과 가정, 고향이 생각나면서 마음을 설레이게 합니다.

헤어져 있던 가족은 물론 고향집 마당에 있던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 담벼락에 박혀 있던 깨어진 옹기 조각 하나까지 그리워 집니다.

사랑하는 가족이야 말로 세상에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마지막 내편“이고 화목한 가정은 ‘미리 누리는 천국’이라고 합니다.

이번 설은 고향에서 가족과 함께 하면서 가정의 소중한 가치와 의미를 되새겨 보는 뜻 깊은 명절 되시기를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전 김천시 부시장 김충섭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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