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울주군 삼남면 신화리”
2010년까지 고속철도역 건설완료
(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건설교통부가 그동안 경부고속철도 김천역사 위치선정 발표를 미루어 오다 16일 ‘농소면 월곡리’로 확정 발표했다. 울산은 ‘울주군 삼남면 신화리’로 결정됐다.
건교부는 그동안 역 입지조사 및 해당 지방자치 단체와의 협의를 거쳐 이번에 역 위치를 확정하였으며 역사는 2010년까지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건교부는 김천역 선정에 있어 봉산면과 농소면 두 곳을 두고 고심을 하였으며, 그동안 구미에서는 지역구 출신 국회의원 2명을 비롯한 구미시 전체가 구미인구와 경제성장력 등을 들어 구미와 인접한 쪽으로 선정해 줄 것을 건의하는 등 총력을 기울여 왔었다.

고속철 김천역이 들어설 농소면 월곡리 속칭’용시’

건교부는 농소면 월곡리로 선정한 이유로 “구미시와 가까워 김천과 구미 등 인근지역 주민 50만 명이 이용하기에 편리하며, 향후 역세권개발에도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라고 밝혔다.

2010년 고속철도역이 완공되면 현재 김천~서울간 새마을호가 2시간42분 소요되던 것이 KTX(고속철도)이용시 1시간 21분이 단축된다.
건교부는 김천역사 건설에 있어 본선 좌우로 7.4km가 건설되며 교량연장이 4.52㎞로 장대교량이 설치되어 총 67개월이라는 공사기간이 소요되며, 노반 설계와 공사에 각 18개월과 42개월이 예상되고 시운전만도 3개월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장기 공사 이유로 “운행중인 고속 열차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공사를 시행하여야 하고, 일부 공정은 열차가 운행되지 않는 심야 3~4시간 동안에 공사를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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