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김천소년교도소(소장 김영수)는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16일 한국간행물 윤리위원회(위원장 김종심)후원으로, 연세대학교 국문학과 정현기 교수를 초청하여 소년기결수용자들을 대상으로 “소년수용자 독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독서마당은 소년수용자의 건전한 가치관 형성과 독서문화 환경조성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정현기 교수는 “책속에 길이 있다. 미래가 있다”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독서의 중요성과 올바른 독서습관에 대해 강조했으며, 청소년기의 수용자들이 독서를 통해 마음의 양식을 쌓을 것과 독서는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이 아니고 ,”잃어버린 나를 찾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 수용자들과 열띤 토론시간을 가져 독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청소년 권장도서 목록을 제시하여 큰 호응을 받았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는 수용자들의 올바른 인격형성과 건전한 독서 생활을 위하여 “희망의 선택”등 도서 200권을 기증 소년수용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가지도록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김영수 소장은 “이번 독서마당 개최가 올바른 독서습관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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