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김천시 어모면 옥계2리 주민 60여명은 마을에 폐기물 소각장을 설치하려는데 반대 한다며 10일 김천시청에서 시장 면담을 요구하다 자진 해산했다.
주민들에 따르면 폐기물처리업체인 ㄷ업체가 소각로를 만들기 위해 농경지 2천100 여평을 확보하고 지난달 하순에 김천시청 환경관리과에 폐기물처리사업 신청계획서를 접수시켰다는 것.
주민들은 이 업체가 혐오시설물 처리업체이며 배기가스 발생으로 마을환경 오염이 우려된다며 소각로 설치를 적극 반대했다
특히 주민들은 지난해 남면 부상리 주민들의 반대로 설치가 무산됐던 소각로를 옥계2리 마을로 옮겨 설치하려는 처사는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폐기물처리업체인 ㄷ업체는 지난 8일 소각로에 대한 인식을 돕고자 마을주민 10여명에 대해 상주소각로와 대구 성서소각로를 견학을 시키기도 하였다.
소각장 문제를 보면서 서울시와 인근 위성도시간 쓰레기 매립장 문제로 싸움을 하는동안 해당지역들이 쓰레기 방취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뉴스기사가 생각난다.
– 폐기물 소각장을 설치하려고 하는 업체는 실 소각장 규모와 설비로 폐기물 소각시 배출되는 인체에 유해한 다이옥신 등에 대한 배출량등을 산출하여 주민들을 설득하여야 하고 해당지역의 주민들도 소국적 지역이기주의 보다는 소각장을 유치하면서 얻어지는 이익이 무엇인지, 유치조건으로 무엇을 요구해야 할지를 한 번 생각해 봄이 바람직 하지 않을까 싶다.
다른 지역이 다 반대하는 원자력발저소를 유치한 경북 울진군은 비록 작은 군에 불과 하지만 취업을 걱정하지 않는다. 오히려 구인난으로 다른지역보다 인건비가 비싸다.
또한 울진에 원전을 유치함으로써 울진 원자력발전소가 울진지역 사회기여도를 보면 우리의 상상을 불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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