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단순매립 침출수 유출시켜
개정이전 환경관계법 핑계
(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김천시봉산면 광천리에 있는 봉산쓰레기매립장이 복토 등 관리가 제대로 되지않아 도시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환경을 오염 시키고 있다.
게다가 경사도가 심해 이미 설치한 가스분출시설물 일부도 기울어 진데다 경부선철로와 경부고속도로, 4번국도상에서 매립장이 한눈에 들어와 김천의 이미지를 어지럽히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이미 수년간 매립하고 복토를 완료한 매립장 윗부분에서 붉은색 침출수가 샛강으로 흘러들어 직지천으로 유입되는등 주변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
이때문에 부근 주민들은 수년째 마을앞 개천이 오염돼 생활용수는 물론 농업용수로도 사용하지 못할 정도라고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마을 주민 김 아무개씨(여,66,김천시 봉산면)는 “수년전부터 들어서 매립하기 시작한 봉산쓰레기 매립장 때문에 흐린 날이면 악취로 고통울 받고 있다”며 “특히 마을 앞 개천이 오염돼 빨래조차 할 수 없는 등 수년째 불편을 겪고 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또 다른 김 아무개씨(63.김천시봉산면)는”각종스레기를 매립하면서 복토를 제대로 하지 않는 바람에 매립장이 흉하게 드러나 보여 미관을 해치고 있다”며”차단막 설치 등 시설관리도 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처닛 관계자는 “환경관계법이 정비되기 이전부터 단순 매립에 들어간 봉산 스ㅡ레기 매립장을 현행법에 맞게 시설을 보강해 나가고 있는 실정 때문에 일부 관리 문제가 있을 수 있는 것이 사실” 이라며 ” 앞으로 점차적으로 예산 확보와 관리강화로 문제점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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