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사 경북남부지사 전사 판촉단 다물군(多勿軍) 창군
(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한국철도공사 경북남부지사(지사장 이천세)가 6일 오전 11시 김천역 광장 특설무대에서 지사와 현업 5개 그룹역 및 사업소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업판촉단 다물군(多勿軍) 발대식’을 가졌다.
‘다물군’이란 명칭은 TV드라마「주몽」의 ‘다물군’에서 착안한 것으로 고구려의 옛 영토를 수복한 다물군의 진취적인 기상을 이어받고, 문자 그대로 고객과 수입을 ‘다 물어 오는 군대’라는 공격적인 판촉활동 의지도 함께 담은 것이다.
이날 발대식은 타 교통수단에 빼앗겼던 철도 고객을 되찾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다물군 판촉단의 결연한 의지를 다지는 한편, 이를 대내외에 천명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다물군은 “주몽”이 이끄는 다물군의 편제를 본따 ▲영업팀장을 대장으로, ▲5개 그룹역장(김천․구미․영동․왜관․상주)은 각 군의 군장(軍長)으로, ▲지사 6개 팀장은 명예군장으로, ▲영업팀원 7명은 책사(策士)로, ▲각 그룹역과 관할 소속역의 전담직원은 군사(軍師)로, ▲전체 역 직원은 다물군으로, ▲각 사업소 직원은 명예다물군으로 편성을 하여, 경북남부지사 8백여 전 직원이 모두 다물군으로 활동을 하는 전사적인 활동 체계를 갖추었다.
다물군은 금년도 신 수입 창출 35억원 달성을 목표로 정하고, 새로운 철도 여행상품 개발, KTX 교환권과 할인권 판매, 기업 계약 수송 및 각종 테마여행 고객유치 활동에 주력하게 된다. 또한, 직원 가정마다 ‘승차권 배달판매의 집’을 운영하는 등 지역주민의 철도이용 편의 제고와 서비스 향상 활동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이천세 지사장은 “때마침 TV의 역사 드라마 주몽이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날에 다물군 발대식을 갖게 된 것은, 고구려 건국의 주역인 다물군의 웅대한 기상과 신화를 철도 영업판촉 활동으로 이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자는 뜻”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다물군의 활동 여하에 우리 지사의 생존이 달려 있다는 비장한 각오와 임전무퇴의 자세로 공격적인 영업판촉활동을 전개하여 신 수입목표 달성이라는 고지를 반드시 정복해 줄 것”을 다물군사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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