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년 하반기까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 총 80억원 투입(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한국도로공사 경북지역본부(본부장 최효상)는 경부고속도로 추풍령 휴게소와 칠곡 휴게소 사이, 김천시 농소면 신촌리(부산기점194.1k)에 김천화물차휴게소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천화물차 휴게소(서울방향)는 연면적 2천737㎡(휴게소 2천343㎡, 주유소 394㎡)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총 사업비 80억원을 들여 2008년 8월말까지 경북고속도로 칠곡휴게소와 추풍령휴게소 사이에 새로 들어선다.
김천 휴게소(서울방향)는 화물차 휴게소로서 화물차운전자를 위한 운전자 전문식당 및 샤워실, 휴면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08년도 하반기까지 총 8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김천화물차 신설공사는 고속도로 선형이 변경된 구간에 발생한 폐도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효율적인 고속도로 건설공사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경북지역본부는 올 하반기에 경부고속도로 김천 화물차 휴게소(부산방향)와 88고속도로 논공 휴게소(대구·광주방향)를 추가로 착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개통 예정인 현풍~김천간 고속도로 용암 휴게소(김천·현풍방향)를 포함해 내년 말까지 대구·경북지역권 고속도로에 총 7개 휴게소가 새로이 들어서게 된다.
경부고속도로 추풍령 휴게소와 칠곡휴게소 간 거리는 약 55.5km로 이격거리가 길어, 그 간 휴게 공간 제공을 통한 고속도로 이용고객의 편의증진 및 피로 회복을 통한 졸음운전 예방 측면에서 문제로 지적돼 왔다.
도로공사 경북본부 관계자는 “휴게소 설치로 인하여 고객들의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피로와 긴장을 풀어주어 각종 고속도로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동차에 대한 급유, 정비 등의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경부고속도로 이용객들의 서비스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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