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4~5일간 상여금 70% 정도 작년과 비슷한 수준(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김천상의가 조사한 김천지역 제조업체 금년도 추석휴무는 대부분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4~5일(91.4%)간 실시될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9월 22일 토요일을 끼고 5일간 쉬는 기업은 70개 조사 대상 업체 중 36개 업체(51.4%)로 조사됐으며, 4일간 쉬는 기업은 28개 업체(40%)로 조사됐다.
또한 종업원들의 최대 관심사인 추석상여금은 조사대상 70개 업체 중 47개 업체는 정규상여금 형태로 지급(40~150%)하고, 20개 업체는 연봉제와 자금사정 등 경영상 어려움으로 지급하지 않을 계획이고 3개 업체는 아직 지급여부를 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추석과 비교할 때, 추석 휴무기간은 지난해 4.4일보다 0.1일 늘어난 4.5일로 나타났으나, 추석상여금 지급업체는 지난해와 같은 70개 조사대상 업체 중 47개 업체가 지급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추석상여금을 경기침체와 환율하락, 고유가 등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인데도 불구하고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추석상여금을 지급하는 것은 경영상 다소 어렵지만 종업원에 대한 사기진작과 복지후생차원에서 상여금 지급수준을 작년과 같은 수준으로 지급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상여금 지급은 기본급을 기준으로 지난해에는 85.5%를 지급한 것에 비해, 금년에는 이보다 다소 낮은 83.2%를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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