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김천시 사회복지과(과장 김보현)에서는 기초생활 수급자들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자활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자활 사업단을 구성, 기초생활수급자들에게 기술을 습득 시켜 취업의 길을 열어 주고 있다.
사회복지과는 자활후견기관(부곡사회복지관)을 선정하여 간병 도우미•집 수리 사업단•출장세차사업단을 구성, 시험적으로 운영한 결과 주민들의 호응 및 사용자들의 요청이 쇄도 하고 있다.

올 한해 총2억1천5백6십만원의 예산을 들여 149가구의 기초생활 수급자들의 주거환경을 개선사업에 집수리 사업단이 투입, 집수리가 필요한 가구(家口)에 미숙하지만 자활 사업단에서 익힌 기술을 활용,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들은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수 있고 소득도 올릴 수 있어 보람과 함께 자립의 희망을 가지게 되어 더 할 수 없이 기쁘다”라고 했다.
이 사업은 매년 지속적으로 운영, 기초생활수급자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주거 환경개선 사업은 경상북도 자체사업으로 행하여 지고 있다.

간병 도우미는 간병인이 필요한 입원환자나 보호자의 요청을 받아 전문간병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들은 저 소득 가구 여성들로 구성, 기초생활수급자가 입원하여 김천부곡사회복지관(435-8985)으로 간병인을 요청하면 시에서 간병비(2만원)을 대신 지급하여 준다.
일반인은 간병비 혜택은 받을 수 없으나 김천 부곡사회복지관을 통해 간병도우미를 요청할 수 있다.
이들 간병도우미는 현재 김천제일병원에서 8명이 활동하며 월평균 50만원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또 출장 세차 사업은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는 병원, 관공서, 은행 등에서 세차를 필요시 회원에 가입하면 월2회 출장, 소형차 7000원, 1500cc급 9000원, 2000cc이상급은 11,000원의 세차비를 받고 있으며 월 평균 55만원의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자활후견기관에서 후원하고 있는 집수리사업단•간병도우미•출장세차사업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볼 때 기초생활 수급자들이 타인의 도움없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준다는데 긍정적인 의미를 가지며, 사회복지차원에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야 할 것이다.
간병 도우미•출장세차 문의 ☞
부곡사회복지관 ☎ 435-8985번
시 사회복지과 의료복지담당 ☎ 420-6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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