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김천시는 태풍 ‘루사’로 실의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수재민 대상으로 2002년도 종합토지세 일부 또는 전부를 감면해 주기로 하였다.
– 종합토지ㅣ세 15,800여건(6,327세대), 1억2천4백만원 감면-
수재민들에게 경제적•심리적 안정을 되찾아주고자 김천시의회 임시회(68회)가 열리는 회기 중 태풍’루사’ 피해에 대한 지방세 감면안을 의회 동의를 거쳐 시행키로 했다.
감면대상 범위로
인명피해는 사망과 실종자로, 농경지는 재해피해 조사 규정에 의한 매몰•유실 토지로, 건물은 전파•반파 여부 등을 조사하여 감면혜택 폭을 최대한 많이 넓히기로 하였다.
시는 10월 종합토지세 납부기한이 지난 것을 감안해 종합토지세 감면대상자중 체납자는 부과 취소하고 기 납부자는 은행계좌로 환급해 주기로 하였다.
이로 인해 감면되는 세액은 15,800여건에 1억2천4백여만원으로 종합토지세 1억2백만원, 도시계획세 2백만원, 지방교육세 2천만원으로 총 6,327세대가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자동차 침수로 신규차량을 구입한 300여대의 대체취득 차량에 대해서도 비과세하여 5,800여만원을 감면해 주었고 건축물 피해로 2년이내 신•개축할 시는 취득세•등록세•면허세를 비과세키로 하고, 유실•매몰 농경지 피해 농민에게는 5년간 농업소득세를 감면키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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