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1931년 개교이래 3만5천여 명의 인재를 배출한 사학의 명문 김천중•고등학교가 개교77주년을 맞아 8월31일 오전 11시 김천중•고등학교 세심관 강당에서 송설총동창회 정기총회와 함께 송설인들의 꿈과 땀 그리고 역사를 보여주는 송설역사관 개관식이 열렸다.

송석환 송설총동창회 총회장, 정해창 송설당교육재단 이사장, 이철우 국회의원, 이목희, 임인배 전국회의원, 김응규 도의회부의장, 백영학 도의원 그리고 각 지역 회장단과 동문 약500여명과 박보생 김천시장, 박일정 김천시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학교발전과 역사관 건립을 위해 노력한 동문에 대한 공로패와 감사패 전달이 있었다.

송석환 총회장과 정해창 이사장은 ‘송설역사관 개관을 통해 교주 최송설당의 거룩한 뜻과 명문 사학으로써의 전통과 명예를 더욱 계승 발전시켜 가자’고 밝혔다.
송설역사관은 8년 전 이종대 회장의 발의로 역사관 건립이 추진되었으며 동창회 모금과 자료기증을 통해 송설역사관(구 도서관 리모델링)이 개관하게 되었다.

송설역사관에는 1931년부터 2008년까지 송설이 배출한 대표적인 인재와 역사, 교정의 변천사, 최송설당 자료문헌과 진영, 각종 수상 상패, 추억이 담긴 사진 등이 전시돼 있다.

이날 이곳을 찾은 동문들은 기수별로 역사관을 둘러 보며 회상에 젖기도 하고 과거를 반추하며 동문에게 설명하는 등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또 많은 동문들이 1931년 개교 당시 서울을 비롯한 전국각지에서 몰려온 당시와 2008년 현재 출신별 분포도를 보고 학교 위상이 위축되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과 총동창회에 젊은 후배들의 많은 참석과 관심을 통해 모교와 동창회에 새로운 활기와 발전을 가져다 주기를 기대했다.

한길뉴스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