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김천문화예술회관이 본지가 지난해 12월 28일자로 취재 보도한 내용을 두고 김천문화예술회관이 예술회관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하여 사실과 다르다며 음해성기사로 몰아 조치 강구중에 있다는 글을 기재,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
이에 대해 본지가 다시 사실 확인작업을 하여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본지의 정정보도와 사과가 있을 것이나 예술회관은 본지기사를 왜곡하고 감히 음해한다는 표현을 한것에 대한 정중한 사과와 정정, 그리고 잘못된 부분에 대한 시정조치와 예산에 대해 철저한 재감사와 문책이 따라야 할 것이다.

김천문화예술회관 관리업체에 전화 문의한 결과 “8층 이하의 승강기는 정기 점검비가 법으로 똑같이 묶여 있고 8층 이상 9층부터는 한 층마다 2,800원씩 더 받게 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3년간은 하자보수기간으로 무상보수하게 돼 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술회관은 무상보수기간에 유지관리와 보수점검이라는 명목으로 예산을 과다책정 받았음에도 ‘검증되지도 않고 또한 시민 누가 보아도 이해가 되지 않은 내용이라 이러한 기사를 게재한 한길정보넷에 대한 조치를 강구 중에 있다’라고 예술회관 자체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말하고 있어 사실을 보도한 한길정보넷을 오히려 음해하고 시민을 바보로 취급하고 있다.
한길정보넷 12월 28일자 기사내용임
관리비 51배 비싼 승강기
김천문화예술회관이 예산부터 확보하고 보자는 식으로 계획 없이 예산을 편성, 이를 불용 처리하거나 불필요한 곳에 마구잡이로 예산을 집행하는 것으로 들어나 감시 감독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예산이 삭감될 것을 대비하여 같은 항목을 마치 전혀 다른 항목인양 예산을 부풀려 받은 것으로 들어 났다.
단독 취재 조사 결과 예산서에 2대의 승강기에 대한 예산을 세 번씩이나 청구해 놓았다.
예산서 내역을 보면 승강기 정기 점검비 150,000원 1회 2대에 300,000원, 승강기 안전관리비 160,000원 12회 2대는 3,840,000원, 승강기 유지 관리비 500,000원 2대 1,000,000원 총 5백14만원의 예산을 배정받아 사용하고 있다.
승강기 2대의 유지예산이 일반적인 상식을 초월해 1년에 무려 5백14만원이다.
지좌동의 모 대단위 고층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문의 한 결과 20층 고층아파트 22개 동 모든 승강기의 1년 총 관리비가 2백만 원이라고 말했다.
예술회관 승강기관리비 2대 1년 5백14만원

20층 고층아파트 승강기관리비 3대 1년 10만원
단순계산으로 무려 51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승강기 관리비는 고층일수록 금액이 높게 책정되며 탑승인원 관리 대수에 따라 차이가 있다는 승강기 안전관리원 답변이 있었다.
또 “승강기 정기 점검은 산업자원부 규정에 따라1년에 한번이고 협회 표준요금은 승강기 종류에 따라 7만원에서 10만원사이로 책정 되어 있다 ”라고 했다 그리고“유지 관리는 승강기가 노화 되어 있을수록 비싸게 받는다”고 말하며 “1년에 보통 1대당 5만원에서 15만원사이의 요금이 책정 되어 있다”라고 말하며 “ 안전관리비란 말은 처음 들어 본다”라고 했다.

위의 사실로 볼 때 4층을 오르내리는 승강기 2대의 1년 관리비가 5백14만원이면 누구라도 이해가 가지 않을 것이다.
개인 주택과 관공서 건물의 관리상 차이가 있다면, 똑 같은 사업소 성격을 띤 보건소 승강기 관리비내역과 차이가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해명이 있어야 할 것이다.

모든 관공서는 예산을 편성 할 때 예산부터 확보하고 보자는 마구잡이식 생각보다는 타당성 검토 후 적절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지 않는 지름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래는 김천문화예술회관이 예술회관홈페이지(게시판)에 실은 반박 글 전문내용임
” 승강기관리비 51배 비싼 승강기에 대한 재답변입니다.”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03-01-08 14:05:43 조회수 : 27


승강기 관리비 51배 비싼 승강기에 대한 재답변입니다.
김천문화예술회관에 항상 관심을 갖져 주시고 또한 많은 성원해 주시는 시민 여러분
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문화예술회관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예술회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려주신 김천시민님 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1차 답변에서 말씀 드렸습니다만, 승강기 유지 관리는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정부
가 정한 법률에 따라 유지 관리 되고 있습니다.
정기점검비는 차량과 같이 승강기 안전관리원에 년1회 정기 검사를 받아야 하며, 승
강기 유지관리비는 1년간 불의의 고장에 대비 어느 승강기든 예산을 확보 하고 있으
며, 고장이 나지 않을시는 예산을 집행하지 않고 반납하고 있습니다.
또한 보수 점검비는 우리시 관내 승강기를 이용하는 아파트, 업체등에 문의한바 거
의 같은 수준입니다.
김천인님 께서 비교한 지좌동 모 대단위 아파트의 승강기 22대 보수점검비만 월
1,425,000원(년17,424,000원)으로 대당 월66,000원이 집행되고 있어 년간 관리비가 3
대당 10만원으로 게재된 내용과는 엄청난 차이가 나고 있으며, 지좌동의 모 아파트와
우리 예술회관의 승강기 관리를 같은 회사에서 하고 있으며, 김천시 관내 대부분 아파
트, 기업체 승강기도 같은 업체에서 관리하고 있어, 기업의 상 도의로 보더라도 이렇
게 불공정 계약은 있을수 가 없습니다.
김천인님께 정중하게 부탁 드리 겠습니다.
문화예술회관에 따가운 질책이나, 건의등 우리시가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글들은 계
속 게재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검증 되지도 않고 또한 시민 누가 보아도 이해가
되지 않은 내용은 한번쯤 검증 해 주시고 게재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우리 문화예술회관 에서도 이러한 기사를 게재한 한길정보넷에 대한 조치를 강구 중 에 있습니다.
공정 하고도 사실 그대로 게재 하여야 할 기자가 전혀 사실과 맞지 않은 음해성 기사
를 게재 한것은 승강기에 대한 내용을 전혀 알지 못하고 기자 본인의 생각 만으로 기
사화 한 것으로 판단되며, 행정에서 사용하는 안전 관리비(점검 보수비)를 처음 들어
본다는 식으로 게재, 예산 부풀리기의 뉘앙스를 풍기도록 기사화 한 것은 기자로서
의 공인 의식이 매우 저조한 처사로 판단 됩니다. 또한 김천시 보건소의 승강기는 장
애인 전용 13인용 승강기로 누가 보아도 년간 관리비가 문화예술회관과는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슴에도 이유를 해명 하라고 한 것은 고의적으로 우리 문화예술회관을 음해
할려는 의도로 밖에 볼수가 없습니다.

김천시민님
문화예술회관의 관계자 모두는 우리시의 문화예술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계속 지켜봐 주시고 많은 성원 당부 드립니다.

모든 승강기는 『승강기제조 및 관리에 관한 법률』제 11조와 13조의 규정에 따라 모든 승강기는 관공서나 일반 아파트나 똑같이 적용된다.
본지 기자가 김천문화예술회관담당자를 만나 지난해 12월31일자 반박문에 승강기유지 관리비를 02년까지 한번도 집행한 적이 없다고 하면서 03년 예산에 다시 편성한 이유는 무엇인가?
쓰지도 않을 예산을 무엇 때문에 편성 하였는가? 그것이 부풀리기 예산이 아니고 무엇이냐?
그에 대하여 담당자는 “ 물건을 옮기다 파손되면 변상하기 위해서”라는 궁색한 변명을 했다.
문제의 승강기는 물건을 실어 나르는 화물용이 아닌 사람이 오르내리기 위해 만들어진 전용 승강기다.
예술회관에 들어오는 화물들은 전용 통로가 따로 있다.
4층짜리 승강기가 20층짜리 고층 아파트승강기보다 관리비가 비싼 이유를 먼저 밝혀라.1대씩 단순 계산을 하더라도. 정기점검비 8층 기준 138,000원에 한 층마다 2,800원이 추가되니 20층 계산하면 171,600원이다.
고층아파트 승강기의 관리비가 더 많을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지좌동 모 아파트의 20층 승강기 관리비는 1대에 66,000원이고 4층짜리 예술회관승강기 관리비는 월130,900원이다.
4층짜리 승강기의 관리비가 20층짜리 승강기 관리비보다 비싼 이유가 무엇이냐
잘못됨을 지적하면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반성할 줄 알아야 한다.
승강기 관리 업체와 계약을 제대로 못하여 시민들의 혈세를 낭비하여 놓고 그에 대해 지적하는 신문기자를 공인 의식이 저조하다느니 음해성 기사를 쓴다느니 하는 분별없는 반박문을 올린다는 자체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주민의 공복인 공무원으로써 시민의 혈세를 내 돈처럼 아껴 써야 함이 옳고, 기자가 문제제기시 사실무근이면 예산집행 내역을 공개하여 투명성을 확보해야 함에도 불구 자료공개도 하지 않고 이런저런 변명만 일삼다가 시민이 기사에 대하여 게시판에 올리자 답변형식을 빌어 기사내용이 잘못되었다고 왜곡하고 시민을 속이는 행위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는 시민의 판단에 맡긴다.
보건소와 예술회관 관리비 내역의 차이를 지적한 것이지 액수를 지적한 것은 아니다.
관리비액수 차이를 지적한 것으로 오도 하지말기 바란다.
승강기 두 대의 1년 관리비를 5백14만원 책정하였던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본지(한길정보넷)는 그에 대한 예산이 많은 이유를 지적하여 물은 것이다.
그리고 예산을 받아 두었다가 남으면 반납하면 된다고 하는 발상을 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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