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관중 4,836명의 뜨거운 응원에 힘입어(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경북김천 하이패스 배구단, 우승을 향한 힘찬 비상


경북김천 하이패스 배구단이 지난 정규리그 우승팀인 IBK기업은행을 꺾고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지난 10.15(토)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V리그 여자부 개막전에서 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0(25-20, 27-25, 26-24)으로 완파하며 우승을 향한 힘찬 나래를 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관중은 4,836명으로 지난 주말 남․녀 프로배구 개막전을 치룬 대회 중에 가장 많은 관중이 찾아 도로공사 프로배구에 대한 김천시민의 뜨거운 사랑을 보여주었다.

이날 개막 공식행사에서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구단주는 “지난 시즌에는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비시즌 기간 동안 선수들이 피나는 훈련을 했다”며 “하이패스 배구단은 김천으로 왔고, 김천시민의 것이다. 시민분들의 적극적인 응원을 기대한다”고 개회사에서 밝혔다.

이어 박보생 김천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하이패스 배구단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하는 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며, “프로배구 경기를 통해 전시민이 화합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하며 이번 대회에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확인했다.

오는 10.23(일) 오후 4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흥국생명을 상대로 2차 경기가 개최된다. 김천시 관계자는 지난 2015년 5월 연고지를 성남에서 김천으로 이전하고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하이패스 배구단이 성공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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