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예술단 전문기획관리자 도입 절실!!!!!

(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지난 19일 김천시립예술단 재경향우회원들을 위한 국립극장에서의 공연은 향우회원들을 기쁘게 하기엔 충분했던 것 같다.
인구15만의 작은 도시에서 5개단 320명이라는 대규모 예술단을 운영하고 있고 또 출향인들을 위해 대도시를 순회하며 공연한다는 것에 대하여는 누구나 놀라움과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
예술단이 서울•부산•대구에서 공연이 있을 때마다 출향인들은 고향이 김천이라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또 자랑한다고도 했다.
이런 점들만 본다면 예술단원들의 수고함에 대한 칭찬의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예술단을 아끼는 한 사람으로서 단지 기쁘게만 생각되어지지 않음은 무엇 때문일까?
2003년도부터 시작된 향우회원들을 위한 예술단 공연이 회가 거듭될수록 더욱 알차고 기획성이 있을 거라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일 것이다.
그러나 공연을 지켜본 예술관계자들은 김천시립예술단의 공연이 회가 거듭될수록 예술성 없이 가볍고 연주의 질이 떨어지고 있다고 한다.
단지 규모만 크고 보여지기만 화려하면 그 연주회가 성공했다고 평가하는 시기는 지났다.
시립예술단 창단6년을 맞는 현재 연주기량은 안정기조에 들어서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 기자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 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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